상황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월-금계 구간을 걷다 산허리에 잔뜩 머금어 있는 비구름이 금방이라도 만수천을 넘어 이 곳 대동마을을 덮어버릴 기세다. 지리산 둘레길 첫 시작은 매동마을에서 창원마을까지 걷는 걸로 시작을 한다. 원래 이 구간은 지리산둘레길 제3구간에 속한다. 제3구간은 인월에서 금계구간이며, 매동마을에서 창원마을은 제 3구간 안에 있다. 매동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둘레길을 시작했다. 인월에서 금계구간은 길이가 19.3km로 현재 개통된 지리산 둘레길 중 가장 긴 구간이며, 오늘 걸을 길은 그 구간에서 약 8~9km 거리이다. 둘레길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둘레길을 닮았다. 모나지도 않고 튀지도 않게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린다. 솔방울 모양처럼 생긴 표지는 지리산 둘레길 로고이다. 솔방울의 다섯가지 색깔은 지리산의 5개 시군을 나타낸다. 빨간색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