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두대간 여름이야기 댓재 바람을 타고 넘든 걸어서 넘든 백두대간 고갯길은 한달음에 넘기 힘든 숨찬 길이다. 미인폭포 삼척 도계 심포리에 있는 이 폭포는 미인폭포 (美人瀑布)다.이름에 맞지 않게 폭포의 겉과 속은 웅대하고 거칠다.역암,퇴적암층리등 어려운 지질학적 용어들은 메모장에 남겨두고, 폭포아래에서 물과 바람과 소리의 기운을 느껴본다. 단양 가곡 고된 농사일에 하루해는 한없이 길기만 하고, 산그늘 지는 어스름 저녁해는 말그대로 휴식(休息)이다. 수산리 모내기 이젠 백두대간 산자락에서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손모내기는 고단함을 넘어 아련하기까지 하다. 신명난 노랫가락도 노동의 끝자락에서 질척거리는 논바닥으로 자취를 감춰버렸다. 그래도 예닐곱줄이면 끝날 일이기에 손은 바람처럼 빨라진다. -------- 오늘해는야 다졌는가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