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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축제 & 행사/전통문화소식

2013년 국립민속박물관 계사년 입춘 행사안내

국립민속박물관은 계사년 입춘(2월 4일)을 맞이하여 1월 31일과 2월 4일 이틀간, “입춘에는 봄의 기운을 받아가세요” 라는 관람객에게 나누는 입춘첩 즉석에서 써주기 등의 세시행사를 개최한다. 입춘첩을 받아서 집의 대문에 온가족이 모여서 즐겁게 붙이는 민속 체험행사는 세대간의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계사년, 입춘에는 봄의 기운을 입춘첩에 듬뿍 담아가세요.
- 입춘의 의미와 세시행사 -


입춘(立春)은 말 그대로 봄의 시작이자 봄을 맞이하는 날이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15도일 때로 이때부터 봄이 시작된다. 24절기 중 첫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다. 입춘은 보통 양력으로는 2월 4일경에 음력으로는 정월에 해당된다. 올해 계사년 입춘은 양력으로 정확히 2월 4일이고 음력으로는 정월 13일이다. 입춘에는 봄의 희망을 담아 한 해 동안 길한 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여러 세시풍속이 전해지는데, 특히 각 가정에서는 입춘이 되면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첩(立春帖)을 붙인다. 입춘첩을 “입춘축(立春祝), 입춘방(立春榜), 춘축(春祝)”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한지를 두 장 마련하여 기복(祈福)과 벽사(辟邪)의 의미를 지닌 글귀를 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계사년 뱀의 해를 맞이하여 입춘첩 쓰기, 나누기, 붙이기의 세가지 행사를 마련하였다. 먼저, 중앙로비에서는 서울서예가협회의 저명 서예가들이 즉석에서 관람객들에게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고 쓴 입춘첩을 직접 써서 이틀동안 선착순 각각 400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그리고 ‘혼례’ 특별전시장 앞에서는 미리 인쇄해서 준비해 준 각각 850명에게 무료로 입춘첩을 나눠준다. 끝으로 오촌댁앞에서는 1월 31일 오전 10시 30분에 대문에 입춘첩을 붙이는 포토타임을 갖는다. 올 입춘에는 따스하고 상서로운 봄의 기운을 입춘첩에 담아가지고 가서 집 대문에 붙여보는 것도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다.

계사년 입춘 행사 일정을 설명한 표

주제 행사명 일시 행사내용 장소 참가방법
입춘
세시
시연
계사년, 봄의 기운을
나눠드립니다!
1월 31일(목)
10:30-10:50
입춘첩 붙이기
시연
오촌댁
현장 선착순 참여,
무료
1월 31일(목)/ 2월 4일(월)
10:00∼16:00
입춘첩 쓰기 및
나눠주기
본관 로비 및
기획전시실 앞